[김재영 기자] 봄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계절이 돌아오며 4월 가요계에도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겨울의 무겁고 딱딱한 음악을 넘어 나지막히 속삭이는 음악들이 발매되고 있는 가운데 음악과 혼연일체 되는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끈 이들이 있다.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연한 로이킴과 홍대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인디 음악계의 별 노리플라이의 권순관까지 가요계에 따스한 미풍이 불어와 여심을 녹인다.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음악과 교회 오빠 같은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의 매력은 뭘까.
음악과 외모를 내세워 가요계에 따스한 기운을 전한 이 세남자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 “보기만 해도 힐링돼!” 로이킴의 봄봄봄
엠넷 ‘슈퍼스타K4’에 등장했을 때부터 공유를 닮은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주목받
은 로이킴이 돌아왔다. ‘먼지가 되어’, ‘휘파람’, ‘힐링이 필요해’ 등 기존 가수들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슈퍼스타K4’의 우승자로까지 뽑힌 그는 봄을 닮은 노래로 가요계를 두드렸다.
4월19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와 SNS, 유튜브를 통해 디지털 싱글 영상의 일부를 공개한 것이다. 제목은 ‘봄봄봄’으로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이 곡은 유쾌한 휘파람 소리와 컨트리적인 구성 기반 위의 상큼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공개된 영상 속 로이킴은 상큼한 미소와 심플한 옷차림으로 여전히 빛나는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마치 교회 오빠를 연상시키는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기타를 든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까지 발산한 것. 여기에 하늘색과 봄의 느낌이 어우러진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은 봄을 표현하는 로이킴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로이킴의 앨범 제작사는 “봄봄봄은 5월말 발표할 정식 데뷔 앨범을 앞두고 로이킴이 전하는 선물 같은 곡이다”고 전했다. 또한 벚꽃이 피는 주말에 로이킴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 소식도 함께 전달해 진짜 로이킴만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날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 “진짜 교회오빠 됐네?” 홍대광의 멀어진다
로이킴과 함께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연했던 홍대광이 180도 변신한 모습을 드러내 네티즌들을 놀래켰다. 통통한 외모에 크게 눈에 띄지 않았던 그가 10kg을 감량하며 훈훈하게 돌아온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그의 가요계 생활에도 청신호탄이 울렸다. 4월19일 공개된 타이틀곡 ‘멀어진다’가 발표 직후 엠넷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오르며 진정성 있는 그의 음악이 더욱 빛을 발한 것.
홍대광의 첫 미니앨범 ‘멀어진다’는 사랑에 대한 스스로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로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 후까지 한 남자가 느끼는 진실한 감정을 담았다. 뮤직비디오 속 그는 화이트 셔츠와 브라운 프레임의 안경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노래를 불렀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진짜 쩐다.... 교회오빠에서 초 훈훈한 교회오빠가 되었어”, “헐 대박”, “이석훈 느낌남”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홍대광의 새로운 변신을 반겼다. 그의 성공적인 외모 변신에 음악까지 함께 주목받는 효과를 얻은 것이다.
‘이미 넌 고마운 사람’, ‘뜨거운 안녕’, ‘가족’ 등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를 불렀던 그는 또 어떤 모습으로 따스한 음악을 전할까. 훈훈한 변신과 달콤한 음악으로 이어진 그의 음악 행보가 기대된다.
▶ “그렇게 웃어줘~!” 권순관의 어 도어
보석같은 음악으로 마음을 녹이며 훈남 외모까지 더한 인디 음악계의 가수가 있다. 남성 듀오 노리플라이의 보컬 권순관은 대중가수는 아니지만 차차 인지도를 높이며 음악으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06년 17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뒤돌아보다’로 은상을 수상하고 2008년 싱글앨범 ‘고백하는 날’로 데뷔하며 주목을 받은 노 리플라이는 잔잔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으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권순관은 노리플라이의 멤버 정욱재의 군입대로 휴식을 취한 후 4월 첫 솔로 앨범 ‘어 도어(A door)’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노 리플라이의 감성을 이어갔다. 가수 박지윤, 그룹 2AM 등 몇몇 가수의 음반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20대를 그려냈다.
특히 그는 음악만큼 훈훈한 외모를 드러내 많은 여심을 녹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깔끔한 이목구비와 뿔테안경, 차분한 헤어스타일은 교회훈남 오빠의 정석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여기에 그의 매력적인 목소리까지 더해져 더욱 주목받는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얘기를 통해 솔직해지고 싶었다고 말하는 그는 더욱 편해진 자신의 음악에 대해 얘기한다고 한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그의 노래와 자꾸 보고 싶어지는 그의 얼굴이 앞으로 가요계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권순관은 6월15일과 16일에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음반발매 기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출처: 로이킴 페이스북, 권순관 페이스북, 홍대광 트위터, 로이킴 ‘봄봄봄’ 티저, 홍대광 ‘멀어진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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