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최고다 이순신 경고가 눈길을 끈다.
4월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측이 이순신 장군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과도한 간접광고(PPL)를 내보냈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극중 이순신 장군과 같은 이름의 여주인공에게 "해경에 지원해 독도나 지키는 게 어떠냐", "이순신이 100원짜리지 1000원짜리냐"같은 대사로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실추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성형외과를 연상시키는 간판과 의사 가운, 제과업체 매장의 인테리어를 수차례 노출시켜 부당한 광고 효과를 줬다"고 간접광고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앞서 이 드라마는 지난달 한 역사 연구 단체로부터 이순신 장군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방영 및 제목·주인공 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했고 제작진은 주인공과 드라마 제목을 변경하는 대신, 주인공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밟고 서 있는 드라마 포스터를 교체한 바 있다.
최고다 이순신 경고에 네티즌들은 "최고다 이순신 경고, 더 이상의 간접광고는 그만", "최고다 이순신 경고, 이순신 장군님의 명예와 위상을 더럽히지 않길", "위인 비하는 하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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