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차 '미스트라(名图)'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스트라는 개발 단계부터 중국 소비자 요구와 선호를 반영해 만들어졌으며, 이번 모터쇼 현장의 소비자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길이 4,710㎜, 너비 1,820㎜, 높이 1,470㎜, 휠베이스 2,770㎜ 크기로, 전면부는 중국 소비자가 좋아하는 넓고 웅장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채택됐다. 이어 범퍼 하단 안개등과 에어 인테이크 홀에 세련된 디자인을 접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측면은 후드를 높이고 캐릭터 라인을 경사지도록 설계, 볼륨감과 함께 역동성을 강조했다. 미래지향적인 리어 콤비 램프를 적용한 후면은 대범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외장색으로 청자색을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도어 핸들, 머플러 트림 등을 크롬으로 마감했다.
그랜드 싼타페도 선보였다. 지난 1월 내놓은 신형 싼타페의 기능과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길이 4,915㎜, 너비 1,885㎜, 높이 1,690㎜, 휠베이스 2,800㎜로 싼타페 대비 길이 225㎜, 너비 5㎜, 높이 10㎜, 휠베이스 100㎜ 커졌다. 여기에 4:2:4 분할 2열 시트, 5:5 분할 3열 시트, 전동식 테일 게이트가 적용됐다. 동력계는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하고, 264마력의 람다Ⅱ 3.0ℓ GDI, 286마력 람다Ⅱ 3.3ℓ GDI, 최고 197마력 2.2ℓ 디젤 R엔진 등을 준비했다.
상하이=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모터쇼]어큐라, 중국전용차로 개발할 컨셉트카 출품
▶ [모터쇼]기아차, 합작사와 컨셉트카 선보여
▶ [모터쇼]쌍용차, 렉스턴 W 중국 공식 출시
▶ [모터쇼]메르세데스-벤츠, 컨셉트 GLA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