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S/S 예물트렌드] 사치에서 실용으로 “허례허식은 가라”

입력 2013-04-23 18:16  


[박윤진 기자] 온갖 꽃들이 만연하고 파릇한 나뭇잎 새순들이 돋고 있다. 그 어느 달보다 생명력 강한 4월은 많은 커플들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 달이기도 하다.

웨딩을 계획했다면 각종 혼수 장만, 웨딩홀 선택, 예물과 예단,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결혼 진행과 관련해 본격적인 고민에 부딪힌다. 그 가운데서도 예비부부가 가장 고민하는 것이 바로 예단과 예물이다. 아직 허례허식이 많이 남아 있어 예물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결혼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명한 예비부부들이라면 허례허식과 사치대신 서로를 충분히 배려한 실용적인 예물 준비로 결혼을 치르겠다는 인식이 앞설 것.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선 정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에 아낌없이 지출하는 ‘가치 소비족’이 증가하면서 예물 업계에도 ‘실용과 개성’이라는 신 트렌드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잘 준비한 링 하나 열 세트 안 부럽다


만남도 사랑의 이유도 저마다 다를 테지만 ‘링’은 그 창대한 사랑을 하나로 묶어주는 가치를 지닌다. 결혼이라는 ‘명사’ 아래 새로운 삶을 기약하는 예비부부의 365일을 묶어 줄 다양한 커플링은 예물 가운데서도 빠질 수 없는 리스트다.

결혼 전 사랑하는 예비 신부에 평범하게 살 것을 맹세 했다면 멜레 다이아몬드가 심플하게 박힌 커플링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진주나 루비는 데일리룩에 쉽게 매치하기 어려워 옷장 속에 묶여 두는 일이 다반사. 형식적인 예물보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심플한 실루엣과 디테일의 다이아몬드 링은 보다 실용적인 쓰임이 가능하다.

개성 없인 살 수 없는 톡톡 튀는 개성파 예비부부라면 구조적인 디테일에 눈을 돌리자. 단 요란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둘만의 특별함을 살릴 수 있는 셰이프를 선택할 것. 영롱한 반짝임의 메인스톤에 멜레 다이아몬드가 조화를 이루는 유니크한 스타일은 더 없이 감각적이다.

신부를 위한 예물 SET


예물은 결코 가벼이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만만치 않은 예산이 들지만 실용성이 비용적 측면에 비해 높지 않아 후회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예물트렌드에 불고 있는 바람은 ‘실용성’이다. 결혼 후 보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착용하고 다양한 룩에 두루 어울릴 수 있는 간결한 디자인이 선호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맞춰 예물업체에서는 심플하고 지나치게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명품 디자이너 예물 브랜드 뮈샤의 김정주 대표는 “실용성을 지향하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결혼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는 예물은 꼭 갖추고 싶어 하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며 “데일리 주얼리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목걸이나 귀걸이, 다양한 룩에 적재적소 매치되는 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우아함을 상쇄시키는 스리 스톤의 링은 여자의 품격을 드높일 것. 세트로 마련하는 다이아몬드 예물이라면 실용성을 중심으로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보다 젊은 연령층에겐 디테일이 조금 더 가미된 다이아몬드 예물 세트를 제안한다. 메인 스톤과 더불어 장식된 멜레 다이아몬드 디테일은 화려함 속에 개성을 드러낸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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