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4월23일 호주 시드니 무어 파크의 로열 홀 오브 인더스트리에서 ‘제냐 울 어워드’ 5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1963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고품질의 양모를 생산해온 호주의 울 생산자들을 치하하고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의 제냐 가문과 배우 다니엘 헤니, 크리스 헴스워스, 여명, 메간 게일 등 유명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호주산 수퍼파인 울의 가공 전 섬유가 울 패브릭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설치미술품과 제냐의 페브릭 팩토리인 라니피치오 제냐와 에르매네질도 제냐가 이태리 트리베로 지방에 조성한 ‘오아시 제냐 프로젝트’를 표현한 디스플레이 공간 등 브랜드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한 2013 A/W 컬렉션과 울 어워드 50주년 기념 캡슐 컬렉션을 함께 선보인 패션쇼를 진행했다. 캡슐 컬렉션에서는 제냐의 최고급 원단인 트로페오 내추럴 컴포트 원단을 사용한 피에-드-폴 패턴의 다양한 의상이 소개됐다.
패션쇼 이후에는 호주 출신의 여배우이자 모델인 메간 게일의 사회로 울 어워드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에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의 CEO 질도 제냐와 브랜드 회장인 파올로 제냐가 참여했다. 이어진 파티에서는 셀러브리티들과 각 분야의 명사들, 기자들이 참석해 국제적인 분위기를 꾸며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호주산 수퍼파인 울 생산자들을 독려하는 자리일뿐 아니라 혁신과 품질을 향한 끝없는 노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쭉~” 임부복 오래 입자!
▶“납득이는 잊어주세요” 조정석의 젊은 CEO룩
▶“요즘 깔맞춤이 대세?” ★들의 대담한 컬러 플레이
▶지드래곤 공항직찍, 명불허전 패션감각 뽐내
▶성공하는 오피스 여성, 스타일부터 다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