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어디까지 써봤니?”

입력 2013-04-30 09:44   수정 2015-09-14 18:18

[김혜지 기자] 크림 타입에서 스프레이까지, 자외선 차단제가 변하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키는 주범이다. 이 중 UVA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피부에 깊이 침투하는데 계절에 관계 없이 일정한 강도로 작용한다. 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으로 장시간 노출될 시 수포가 생기거나 피부 표면에 화상 자국을 남길 수 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햇볕에 그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형은 선 크림으로 이 밖에도 선 스프레이, 베이스 겸용제품, 선 스틱 등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고 있다.

무턱대고 자외선 차단 지수 SPF(Sun Protection Factor)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은 아니다. 오히려 차단 지수를 높이기 위해 농도 짙은 화학성분을 첨가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차단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보다는 낮은 차단 지수라도 꼼꼼하게 여러 번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땀을 흘리는 봄, 여름에는 자외선 지수에 관계 없이 두 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에 노출되기 30분 전 바르고 외출한다. 목과 어깨도 잊지 않고 발라 주고 눈가와 손, 바디 피부까지 놓치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닝은 젊은 피부를 포기하는 것이라 말할 만큼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눈가와 목과 같이 연약한 피부와 손과 발 등 노출이 많은 부위는 자외선 차단제로 무장하더라도 직접적인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 편리성을 더한 화장품 용기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제품의 흡수력을 높이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신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크림 타입 자외선 차단제의 단점인 백탁 현상은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지 않고 불투명한 막을 형성하는 현상을 말한다.

백탁 현상을 없애려면 두드려 발라 흡수 시켜야 하는데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제품을 덧바르기 어려워 소홀해지기 쉽다. 이에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제품이나 선 스프레이를 사용해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레시피 관계자는 “기존 선 스크린의 단점을 보완해 야외 활동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며 “물놀이 후 젖은 피부에 사용할 수 있고 360도 회전형 미세 분사로 전신에 사용하기에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메이크업 픽서로 사용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자주 덧바르기 좋은 제품이다”라고 전했다.


눈가를 위한 자외선 차단 스틱
키엘 ‘자외선 차단 아이 스틱 SPF 30’

간편한 스틱 타입으로 휴대하기 편리해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연약한 눈가 피부에 멜라닌생성을 억제하고 식물성 스쿠알렌과 비타민 E가 보습효과를 준다.

뷰티 블로거 강력 추천! 편리한 선 스프레이
레시피 ‘크리스탈 선 스프레이 SPF 50+ PA+++’

백탁 현상과 끈적임, 번들거림이 없는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 차단제다. 투명한 선 스프레이로 물과 땀에 강하다. 끈적거리거나 번들거리지 않으며 메이크업 픽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세하게 분사되어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360도 회전 문사로 목 뒤나 바디에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크림 타입 선 크림
클라란스 ‘UV 플러스 HP 데이 스크린 SPF 40’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3중으로 보호한다. 100% 미네랄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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