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어디까지 입어봤니?” 민영이와 순신이보다 트렌디하게

입력 2013-05-02 11:26  


[손현주 기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제일 좋았던 시절은 이제 옛말. 최근 데님이 다양한 변신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청바지에 흰 티셔츠 하나면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식상한 데님 팬츠, 재킷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데님을 입어줘야 ‘패피’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데님의 변화가 눈에 띈다.

가장 쉽게 다른 의상과 매치할 수도 있으면서 더러워지면 나름의 빈티지하게 찢어지면 또 펑키하게 연출할 수 있고 셔츠하나로 걸리시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모두 연출할 수 있는 소재가 바로 데님이다. 이에 트렌디한 아이템과 매치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Tip 1. 디테일이 살아있는 데님 아우터


올 봄 데님소재의 의상 중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바로 ‘데님 아우터’이다. 데님 소재의 아우터는 캐주얼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가장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화이트 컬러의 이너웨어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해주는 스트링이 있다면 지금 같은 간절기에 베스트! 루즈한 핏의 아우터는 가녀린 몸매는 보호 본능을 더욱 자극하는 귀여운 소녀느낌으로, 살짝 통통하다면 몸매를 커버해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 봄 가장 핫한 플라워 패턴 레깅스나 팬츠를 매치한다면 페미닌하면서 활동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캠퍼스여신’이 되고 싶다면 파스텔 컬러의 귀여운 사첼백과 깔끔한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아이유처럼 업헤어를 연출한다면 헌팅 들어올 확률 100%이다.

Tip 2. 발랄한 그녀에겐 데님 원피스


여성이라면 봄에는 사랑스러워지고 싶기 마련이다. 따스한 햇살 살랑거리는 봄바람, 화려하게 핀 벚꽃에 두근두근해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이 때 가장 생각나는 패션아이템은 원피스이다.

발랄하고 귀엽게 또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데님 원피스를 추천한다. 네크라인 부분에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있다면 단조로울 수 있는 데님 원피스를 귀엽게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카디건과 모자, 플랫슈즈를 함께 연출한다면 빈티지하면서 세련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한 브랜드 관계자는 “데님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올 시즌에는 데님 소재로 이루어진 다양한 아이템들이 출시됐다. 특히 데님 아우터는 간절기는 물론 가을, 겨울 시즌에도 무난하게 레이어드 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KBS2 ‘최고다 이순신’,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방송 캡처, 망고스틴, 엔드리브, 자첼, 페이유에, 톰포드, 스타카토, 햇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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