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하지 않은 차가 신규 등록 자료에 집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략 소형차 A클래스. 이에 따라 A클래스 국내 판매 시기가 점쳐지는 중이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2월 2대의 A200 CDI를 신규 등록했다. A클래스가 아직 국내 판매 전이라는 상황을 감안하면 출시에 따른 대비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게다가 올해 초 A클래스 국내 출시를 하반기로 예정한 바 있어 관심은 등장 시점으로 모아지는 중이다.
벤츠코리아도 이런 예측을 부인하지 않는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며 "한국 지형 적합도를 시험하는 일반도로 주행시험에 들어갔기 때문에 도로 주행을 위한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이르면 가을 정도를 내다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클래스는 벤츠의 글로벌 소형차 전략 차종으로 국내에는 디젤 엔진의 A200 CDI가 우선 나올 예정이다. 1.8ℓ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디젤로 최고 136마력, 최대 30.6㎏․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DCT, 가격은 B클래스와 비슷하게 형성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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