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최홍만 왕따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월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에는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출연해 '불을 끄면 잠을 못 자겠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어릴 적 별명이 좁쌀이었다는 최홍만은 당시는 또래보다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지만 중학교 때부터 급격하게 키가 크기 시작해서 3년 동안 30cm가 자랐다고.
그는 "대학을 다닐 때까지 성장판이 닫히지 않아 키가 2m10cm까지 크게 됐다. 우리 가족은 다들 작은 사람들인데 매일매일 성장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해 MC들을 폭소케했다.
그러나 최홍만은 "유년시절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면서 "큰 키로 인해 친구들이 하나하나씩 떠나갔다. 아이들이 나랑 다닐 때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들이 부담스러워 그랬었던 거 같다"며 키 때문에 겪은 상처를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그는 "씨름을 늦게 시작했고 키가 계속 자라는 중이라 성장통 때문에 몸에 아픈 곳이 많았다. 그래서 원래 운동하던 친구들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며 "동아대 유명 감독에게 스카웃을 받아 온 것도 왕따의 이유 중 하나였다. 때문에 선배들도 시기하고 질투하는 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최홍만의 키는 2m17cm다. (사진출처: MBC '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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