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기자] 두 가지 이상의 색실이 얼기설기 조합된 독특한 질감으로 깊이 있고 귀족적인 느낌을 주는 트위드는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클래식한 소재이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올드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매 시즌 등장하는 트위드를 뻔하지 않게 활용하고 싶다면 트위드 쇼츠를 추천한다. 결혼식이 많은 5월 하객룩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고루한 트위드 재킷에서 벗어나 트위드 쇼츠로의 새로운 스타일 연출법을 알아보자.
F/W 시즌부터 자주 활용되던 트위드가 올봄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리넨 등을 연상케 하는 가볍고 얇은 소재로 재탄생했다. 더불어 실루엣의 경우 직선적인 에이라인으로 여성스러움을 유지했으며 부분 배색 처리와 레이스, 가죽 등 서로 다른 페브릭을 조합한 포인트 디테일로 트렌디한 멋을 더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어중간한 길이보다는 하의 실종으로 연출하기 좋은 발랄한 핫팬츠가 유행이다. 무난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클래식한 모노톤의 트위드 쇼츠를 선택하고 봄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핑크, 민트 등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를 선택해 화사한 이미지를 연출하자.
블라우스와 매치해 클래식하고 우아하게 즐겨도 좋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캐주얼하고 경쾌하게 활용하는 것이 대세다. 평상시 여유로운핏의 컬러 셔츠나 펑키한 프린트 티셔츠에 편하게 매치한 후 선글라스와 클러치백, 액세서리로 마무리 해주면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트위드 재킷을 활용해 한 벌 느낌을 연출해도 좋으며 이때 지루한 정장 느낌보다는 이너로 단순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선택한 후 스니커즈나 옥스퍼드 같은 편안한 슈즈로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트위드 쇼츠는 올봄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고급스러움과 캐주얼 느낌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실용 만점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은 물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셀렙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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