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오는 1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내구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에 출전한다.
3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토요타 모터스포츠 부문 가주 레이싱이 제41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렉서스 LFA와 2대와 86 1대로 참가하며, 아키오 회장의 레이싱 닉네임 '모리조'가 포함된 참가 드라이버 명단을 공개했다.
아키오 회장은 이전에도 카레이싱에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토요타 경영 일선에 나선 이후에도 뉘르부르크링24시 등 다수 대회에 참전했다. 신차 개발 시에는 직접 테스트 드라이버를 자처할 정도다.
토요타자동차는 "레이싱 대회는 신차 개발 막바지에 차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노하우를 얻고 인재를 육성하는 장소로 활용되는데, 우리는 이 단계를 '자동차의 맛 만들기'라고 부른다"며 "특히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 참가는 회사 목표인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진두지휘하는 아키오 회장이 직접 참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18일부터 현지 레이스 상황을 인터넷(gazooracing.com/nur2013/index.asp)을 통해 실시간으로 24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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