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DTM은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용 벤투스 제품을 2016년까지 단독 사용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일반타이어 외에 옵션타이어까지 공급한다. 옵션타이어는 기록 단축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으로, 일반제품보다 접지력이 뛰어나다.
한국타이어 조현범 마케팅본부장 사장은 "DTM과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연장해 아우디, BMW, 벤츠 등 프리미엄 자동차로부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TM 주최사인 ITR의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공급사로 참여한 지난 2년 동안 높은 수준의 타이어 성능에 만족했다"며 "이번 조기 계약 연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짚(JEEP), 인기 SUV 한국 공급 '어려워'
▶ 벤츠 A클래스, 깜짝 신규 등록 '출시임박?'
▶ 현대기아차, 4월 내수판매 톱10 싹쓸이
▶ 행사 많은 5월, 신차 판촉도 풍성 '한 대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