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은, "완주만 하면 우승 자신"

입력 2013-05-05 23:41   수정 2013-05-05 23:41


 김동은(인제오토피아)이 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 김동은은 항상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수차례 리타이어하며 종합우승에서 멀어졌다. 다음은 올해 슈퍼레이스는 물론 일본 슈퍼포뮬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김동은과의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개막전 우승으로 지난해 불운을 싹 날려버린 것 같다. 큰 사고없이 완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

 -예선전에선 불안했다
 "차에 문제가 생겨 예선전에서 한 바퀴밖에 돌 수 없었다. 팀 미캐닉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만 하루만에 고칠 수 있을 지 불안했다"

 -올해 진행한 '부품 국산화'와 관련된 사항인가
 "그렇다. 차는 지난해와 같지만 세팅에 다수의 국산 부품을 적용했다. 그런데 테스트할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이번 경기 전략은
 "예선에서 같은 팀 타카유키 아오키의 기록이 좋았다. 그래서 초반에는 아오키를 따라가다 중반 이후 페이스를 올릴 계획이었다. 그런데 아오키가 경기 초반 뒤처지면서 작전을 수정했다. 황진우와 김의수(CJ레이싱)를 쫓으며 역전 기회를 살폈다"

 -승부처는
  "8바퀴째다. 황진우는 경기 초반 따라잡았지만 김의수가 오늘 무척 빨라 역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8바퀴째 백마커와 만나면서 김의수의 페이스가 늦춰졌다. 황색기 구간에 백마커가 겹치면서 기회가 왔다"






 -공격적인 주행 스타일인데, 올해도 이어가는지
 "물론이다. 올해는 더 과감하고 자신감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슈퍼 6000에는 그 어느 때보다 강자들이 많다. 경쟁자들이 강해진 만큼 나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올해 일본 슈퍼포뮬러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데 대회 준비에 어려움은
 "바쁘지만 슈퍼포뮬러를 준비하면서 받은 훈련이 이번 경기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체력이 보강돼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겨우내 받은 지옥훈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목표는
 "개막전 우승으로 기분좋게 올 시즌을 시작했다. 당연히 종합우승이 목표다. 전승 우승같이 거창한 목표를 제시할 순 없지만 리타이어없이 매경기 완주만 한다면 시즌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

영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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