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기분을 고조시키거나 긴장을 풀기 위한 ‘향기 힐링’이 요즘 인기다. 방, 거실, 화장실, 오피스 등 오랜 시간 머무는 곳에 향초나 디퓨저, 스프레이 등을 놓아두는 식이다.
새롭게는 향기로 공간을 스타일링 할 수도 있다. 의류처럼 공간에도 꼭 맞는 향기가 있는 법. 장소나 상황에 따라 몇 가지에서 많게는 수 십 가지에 달하는 향기를 선택하거나 레이어드 해 자신만의 매력적인 공간을 어필할 수 있다.
급격하게 높아진 향기 신드롬은 스트레스로 얼룩진 현대사회인의 치유약이라고도 할 수 있을 터. 이를 즐기기 위해 굳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다. 향초와 이를 즐길 후각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그렇게 때문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비교적 덜 한 편인데 향초, 디퓨저 하나면 긴장감 감도는 사무실에서도 몸과 마음에 여유를 선사할 수 있겠다.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하버드대학을 나온 천재이자 재벌 2세 정이현 역으로 분한 성유리는 자신의 오피스 책상에 향초와 갈색병의 디퓨져를 놓아두었다. 이는 화제의 드라마 ‘야왕’을 통해 노출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는 비사비의 제품이다.
패션처럼 오피스에 어울리는 향과 취향을 반영해 TPO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데 향초로 등장한 플레르드 마라케시는 신선하고 상쾌한 향기로 정교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자스민향이 매력적이다.
디퓨저 제품도 시선을 이끈다. 나무로 만들어진 리드스틱에 오일이 타고 올라오면서 향이 공간에 퍼질 수 있게 만든 방향제로서 딥포레스트, 씨너레티와 같은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의 제품과 라벤더 로즈, 페어앤로즈와 같은 달콤하고 아름다운 향으로 구성된다.
한편 비사비의 플레르드 마라케시와 디퓨저 제품은 ‘야왕 향초’, ‘서재 향초’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방송소품 공급 사이트 인티비아이템을 운영하는 핫아이템을 통해 ‘출생의 비밀’에 노출됐다.
(사진출처: SBS ‘출생의 비밀’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유행 예감] 코스메틱도 이제 ‘블랙라벨’시대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스타일 甲 ‘고준희 헤어스타일’ 비법은?
▶“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뷰티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