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진 옷차림, 컬러가 관건

입력 2013-05-14 10:34   수정 2013-05-14 10:35


[박진진 기자] 따뜻해진 날씨만큼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에 재킷을 걸치기는 하지만 한 낮에는 티셔츠 한 장만 입고 돌아다녀도 좋을 정도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옷의 소재만 가벼워진 것이 아니라 색상도 다양해졌다. 칙칙한 색은 벗어 던진 지 오래. 형형색색의 컬러풀한 패션 아이템으로 무장한 이들도 많아졌다. 화이트와 옐로우, 그린 등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티셔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봄에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다면 컬러풀한 티셔츠에 주목해보자. 주위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알아본다.

■ 봄과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
A. 화사함을 담은 컬러 셔츠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 셔츠는 포멀하고 점잖은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하다. 깔끔하고 형식적인 것도 좋지만 산뜻한 봄에는 컬러 셔츠를 매치하면 좋다. 컬러가 더해지면 한층 밝아진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진다.

컬러가 들어간 셔츠는 더워진 날씨에 청량감도 더해준다. 화려한 무늬가 없어도 눈에 띄는 컬러 셔츠는 밝은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좋다. 화이트, 옐로우, 레드, 블루 등 원색의 셔츠는 블랙 셔츠가 주는 답답함까지 없애준다. 

■ 원 컬러 티셔츠가 부담스럽다면?
A. 스트라이프로 절제된 발랄함을


단색의 컬러풀한 티셔츠가 부담스럽다면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얇은 스트라이프에 컬러가 약간 들어간 티셔츠는 스타일링 하기도 쉽다.

마린룩의 기본 스타일로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스포티함이 느껴지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얇은 니트 한 장으로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여기에다 백팩을 매치한다면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한 낮 더위를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다면 소매 부분을 살짝 접어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 조그마한 곳에서도 감각적인 센스를 발휘하는 남자야말로 진정한 패션 피플이다. (사진제공: 아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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