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조직위원회가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오피셜(경기 진행요원) 교육 대상자 694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4월말까지 경험과 숙련도에 따라 루키, 어드밴스, 엑스퍼트 오피셜로 모집분야를 세분화해 참가신청을 받았다. 루키부문에서는 당초 400명을 정원으로 잡았지만 신청자가 몰려 477명으로 늘렸다. 기존 오피셜들의 재참가율도 높아 예년보다 양적·질적으로 수준이 향상됐다는 게 조직위측 설명이다.
오피셜은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서킷 안팎에서 깃발 등 각종 신호로 경기를 진행하는 요원이다. 사고발생 시 현장정리와 화재진압, 긴급구조도 오피셜의 몫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경기에는 100명 내외가 필요하다. F1에는 국내외 인력을 포함해 800명 이상의 오피셜을 투입한다.
이번에 뽑힌 오피셜 교육 대상자들은 각각 그룹별로 일반교육, 실습교육, 현장교육 등을 받는다. 어드밴스급의 경력 오피셜에게는 호주자동차경주협회가 주관하는 시니어 오피셜 교육기회를 준다. 오피셜 활동 여부와 배정 등 최종 결정사항은 8월초 발표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우수한 오피셜을 확보하고 경기 진행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참가한 오피셜에게는 지원배지를 주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자부심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수입 디젤 세단, 대형시장마저 장악 조짐
▶ 토요타, 캠리 경쟁 쏘나타로 바꾸고 가격 내려
▶ 현대차, 쏘나타 HV 체험단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