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최지우 녹음 중단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월6일 MBC 측은 “‘휴먼다큐 사랑’의 첫 번째 이야기 ‘해나의 기적’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최지우가 더빙 도중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몇 차례나 녹음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라는 희귀병은 안고 태어난 해나. 처음 더빙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최지우는 2개월 생존 선고에도 여전히 밝고 예쁘게 자라고 있는 해나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곧 해나의 수술 과정이 그려졌고 통증에 괴로워하는 어린 해나의 모습에 최지우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수술실 앞에 선 해나 아빠의 눈물에 그는 목이 메어 몇 차례나 녹음을 중단했다고.
괴로워도 소리 낼 수 없는 해나의 모습을 보며 해나 엄마는 입을 막고 눈물을 흘렸고, 최지우 역시 눈물을 쏟았다. 그는 “울음이 터져 나와도 꾹 참아야 한다. 뭐라고 해나 앞에서 소리 내어 울겠는가”라는 대사를 읽으며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심정을 느껴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최지우 녹음 중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마음이었을지 이해된다”, “최지우 녹음 중단, 진짜 내가 다 뭉클하네”, “최지우 녹음 중단, 마음 참 여린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지우 내레이션이 더해진 해나의 이야기는 5월6일 밤 11시20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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