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젠더리스 시대다. 주얼리 활용에 있어 남녀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추세다. 아이돌 가수들은 말할 것도 없을 터.
이들의 완성된 스타일을 보고자 하니 목걸이, 팔찌, 반지 등 주얼리는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닌 듯하다. 개성이 중요시 되는 요즘 반지나 목걸이 등 한 두개의 액세서리로 기본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줌으로서 자신의 센스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
샤이니 키와 박재범은 아이돌 남자 가수가운데서도 뚜렷한 자신만의 색깔로 대중에 어필하는 바가 크다. 패셔너블한 남자 아이돌들의 블링블링한 패션을 완성한 아이템을 살펴봤다.
‘힙합 스트릿룩’ 박재범, 심플한 귀걸이&네크리스
현재 박재범은 새 앨범 ‘JOAH’의 타이틀곡 ‘좋아’를 통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는 한편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고정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솔로 데뷔 이래 그는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들과 한 발짝 가까이 호흡하고 있는 듯.
박재범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개성 있다. 한눈에 띄는 투 블록 컷, 무심하게 얹는 스냅백, 힙합퍼들의 잇 아이템인 헐렁한 박스티셔츠는 그가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 그의 무심한 듯 심플한 힙합 스타일에 힘을 가미하는 주얼리는 귀걸이와 네크리스다.
귓불 끝엔 항상 부착형 실버 이어링이 달려 있다. 평상시에 착용하는 남성들의 주얼리는 블랙 컬러가 활용된 심플한 귀걸이나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로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한 쪽보다는 양쪽에 착용하는 추세니 참고하자.
‘유니크룩’ 키, 과감한 네크리스
남자 아이돌 패션의 공통점은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한 점이다. 과하지 않은 세련된 액세서리로 마무리하거나 심플한 옷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포인트.
마냥 어린 미소년인 줄 알았던 키는 빅뱅의 지드래곤이나 비스트의 용준형 못지않은 패션센스를 과시하며 가장 핫한 주목을 받고 있다. 때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청청 패션을 소화하지만 주얼리 활용에 있어서는 완벽하다.
박재범이 힙합 스트릿 패션의 룩을 즐긴다면 키는 유니크하면서도 복합적인 무드를 엿보인다. 박시한 티셔츠에 데님 재킷을 매치했을 땐 제법 장식적 요소가 가미된 실버 목걸이를 매치했다. 여성에게서나 활용될 법한 주얼리를 무심하게 매치한 키. 남성 주얼리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블랙의 테일러드 칼라가 돋보이는 재킷을 스타일링 했을 땐 십자 모티브의 유니크한 목걸이를 매치했다. 금발과 블랙 수트, 목걸이가 만들어내는 조합은 범접할 수 없는 그만의 독특함을 자아냈다. 키처럼 네크리스를 활용하는 경우라면 함께 매치하는 옷을 빈티지하거나 색깔 있게 표현할 것. 주얼리와 패션이 서로 튀어야 산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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