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최근 음반 판매량 11만장을 돌파하며 물량이 나오는대로 품귀현상을 기록하고 있는 조용필 19집 '헬로'가 2주 연속 도서를 제치고 서점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7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조용필 19집 '헬로'의 판매량이 4월4주부터 5월 1주까지 2주 연속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알라딘 음반팀의 양영석 팀장은 "지금까지는 새 음반이 나오면 예약판매 개시 혹은 발매 후 하루이틀 정도는 해당 음반이 책보다 많이 팔렸지만, 책을 주로 판매하는 인터넷 서점에서 이렇게 2주 연속 책을 제치고 음반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보통 음반의 경우 예약 후 1주일 내 판매량이 높은데, 조용필의 경우 오히려 예약 판매 개시 시점에는 다소 조용했으나, 음원 공개 후 음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쇼케이스 공개 후 그 스펙트럼을 넓힌 경우로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용필 '헬로' 주 구매층은 여전히 40대가 36.4%로 가장 높으나 20~30대 구매율 역시 46.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37.1%, 여성이 67.2%의 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알라딘 모바일에서도 2주 연속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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