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가수 유승우가 로이킴의 CF에 대해 언급했다.
5월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엠펍 IFC몰에서는 '슈퍼스타K4'의 천재소년 유승우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 쇼케이스가 열렸다. 유승우는 타이틀곡 '헬로'를 비롯해 자작곡 '서툰 사랑', '한심한 남자가 부르는 노래', 김건모의 'My Son' 등을 부르며 가수로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특히 '슈스케4' 생방송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My Son'은 이후 로이킴이 유제품 광고에서 부르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한 물음에 유승우는 웃으면서 "로이 형이 광고를 찍고 나한테 와서 함께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나 CF에서 My Son 불렀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형이 그걸 왜 부르냐. 그건 김건모 선배님과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다'라고 장난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로이 형은 (그쪽에서) 하라 그래서 하라고 했다는데 사실 별 의미는 없다. 막상 제 노래도 아니고 김건모 선배님 노래고 애착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막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광고도 예쁘게 나왔더라. 로이 형한테 '과일 듬뿍 든 거 보이냐'고 자주 놀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대신 로이킴에게 스킨케어 제품을 선물 받았다고. 그는 "제 피부가 지금도 좋지는 않지만 나빠진 적이 있었다. 그때 로이 형이 '세럼과 크림을 사주겠다'며 피부과에 가서 '얘 뭐 쓰면 되죠?'라고 물어봤다. 피부과 상품이 워낙 고가라 가격을 보고 흠칫하더니 그래도 마지막에는 훈훈하게 사주는 걸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날 사회를 맡은 KBS N 최희 아나운서는 "우유 CF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유승우는 "그럼요. 기가 막히죠"라며 "로이형 만큼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승우는 5월8일 정오, 데뷔 미니앨범 '첫 번째 소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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