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송지효의 빛나는 기지발휘로 이동욱이 목숨을 구했다.
5월2일 방송된 KBS 2TV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4회에서 홍다인(송지효)은 최원(이동욱)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직접 민도생의 시신을 검험하려 내의원에 몰래 잠입했다.
이어 5월8일 방송된 5회에서 다인을 수상히 여겨 주시하던 곤오가 내의원에 들이닥치고, 병풍 뒤에 숨었던 다인은 결국 발각돼 끌려 나오다 마침 행차하던 세자(임슬옹)로 인해 풀려났다.
한편 집에 돌아온 다인의 방에 최원이 몰래 잠입해 노리개에 대해 묻고 다인은 자신이 어린 관비였던 시절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살인사건 재수사를 요청했으며, 랑도 잘 보살필 터이니 그때까지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이때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 도문(황성운)이 다인의 방을 찾고, 담 넘어갈 기회를 엿보던 원은 그를 뒤쫓던 도문의 눈에 띄었다. 원이 잡히기 일보직전의 순간에 이 광경을 목격한 다인은 "사람 살려!" 비명을 지르며 주의를 끌어, 하마터면 붙잡혀 다시 의금부로 끌려갈뻔한 원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위기상황에 오히려 빛나는 기지를 발휘한 홍다인 덕분에 최원이 목숨을 구했네요", "총명함까지 갖춘 이 여인에게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정말 붙잡히는 줄 알고 내 가슴이 다 두근거렸는데 그 상황에 다인의 연기와 총명함에 놀랐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교리와 필두의 거짓진술로 오히려 재수사가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다인이 어떤 묘안을 생각해낼지 주목되는 '천명' 6회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천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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