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심경 고백, 음주운전 사고에 "나는 사람도 아니다"

입력 2013-05-12 23:02  


[오민혜 기자] 닉쿤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월12일 방송된 MBC '2PM 리턴즈'에서 닉쿤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당시의 심경을 설명하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개별 인터뷰를 통해 닉쿤은 "내가 너무 나빴다. '나는 사람도 아니다'고 생각했고 사람이 다쳐서 매우 미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외국인인데도 사람들은 나를 인정해주고 많이 사랑해주었다. 그런데 팬들을 배신한 느낌이었다"면서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팬분들이 얼마나 마음 아플까'라는 걱정밖에 없었다"고 당시 복잡했던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닉쿤은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접촉 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6% 상태로 조사됐다.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닉쿤은 자숙을 가졌고 이 때문에 2PM의 컴백 또한 늦어졌다.

새로운 마음으로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한 닉쿤은 "열심히 해서 떠나간 팬분들 돌아오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닉쿤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닉쿤 심경 고백에 진심이 느껴졌다" "다시는 이런 실수 하지마세요" "닉쿤 심경 고백 하는 일 다신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PM은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출처:  MBC '2PM 리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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