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유서, 혼자 사는 것도 서러운데 아프기까지… '뭉클'

입력 2013-05-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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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혜 기자] 김숙 유서가 화제다.

5월10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개그우먼 김숙은 싱글녀로 사는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숙은 "사람들이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하지만 얼마나 서러운지 모른다. 등 가려워서 벽에 대고 긁어 봤느냐"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얼마 전에는 갑자기 몸이 아파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서를 썼다"면서 "손이 떨리는데 유산 분배까지 꼼꼼히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 날 몸이 낫자 유서를 찢어 버렸다고.

한편 김숙 유서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숙 유서 마음이 찡했다" "혼자 사는 사람의 고충 이해간다" "김숙 유서,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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