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사진 이현무 기자]라뷰티코아 현태 대표가 K-펌(Perm)을 활용한 2013 봄, 여름 헤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라뷰티코아 현태 대표의 이상향은 ‘에너지 넘치는 여성’이다.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삶의 자세로 자기만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휴먼 토피아를 꿈꾸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사물과 공간에 생명을 불어 넣어 자연을 이해하고 감성으로 소통하는 여성, 라이프 스타일에서 새로움을 찾는 사람들을 주 타겟으로 설정했다.
라뷰티코아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는 디톡스 개념과 여행지에서의 선물과 같은 특별함을 강조한다. 개인의 건강과 안전, 치유와 건강, 생산적인 휴식으로서의 아름다움을 모토로 스타일을 전개했다.
현태 대표는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일상에서 가능한 실용적인 것을 추구한다. 네오 스포티즘이 지향하는 트렌드 세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쉽고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
대표적인 것이 자유롭고 경쾌한 이미지다. 힐링 열풍을 넘어 큐어가 가능한 룩을 연출하는 라뷰티코아는 이미지 보드에 수베니어(souvenir)라고 이름 붙였다.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특별한 연출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헤어 컬러 역시 감성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색을 사용한다. 빌딩 숲에서 자연으로 회귀하는 것을 소망하는 바램을 모아 자연과 도시에 공존하는 베이지와 브라운 컬러를 사용했다.
전체적인 스타일의 기반이 된 것은 K-펌(Perm)이다. 현태 대표는 곡선을 활용한 웨이브 스타일은 한국의 헤어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열을 이용해 연출하는 곡선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며 한국 여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01 모던 파티 Modern Party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머리와 틀어올린 업스타일이 고혹적이다. 한여름밤의 꿈을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업 스타일에 액세서리를 함께 연출한다면 파티룩으로도 손색 없다. 강렬한 레드립 메이크업과 머리 윗 부분에 볼륨을 넣어 부풀린 스타일은 우아한 매력을 더한다.
부드러운 컬을 넣은 머리를 한데 모아 올린 실루엣은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다. 현태 대표는 한 올씩 흐르는 모양을 갖춰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02 이지 스피릿 Easy Spirit
자유롭고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물결치는 듯한 웨이브와 버티컬을 섞어 넣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핑크 컬러 메이크업과 함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은은한 브라운 컬러는 도심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의 색으로 올 여름 라뷰티코아가 제안하는 헤어 컬러다. 도심 속에서 자연의 색을 찾는다는 라뷰티코아의 힐링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며 브라운 컬러 팔레트를 섞어 사용했다.
03 네오 플뢰르 Neo Fleur
굵고 자연스러운 웨이브에 간단한 헤어 액세서리로 봄의 상큼함과 여름으로 한발 다가선 헤어 룩을 연출했다. 현태 대표는 늦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계절, 프린트 의상과 매치할 것을 제안했다.
“밴드와 실 핀 몇 개를 사용해 옆머리를 말아 올려 시원한 느낌을 주는 간편한 스타일이다”라며 “머리 윗 부분에서 둥글게 말아 고정하는 스타일은 쉽고 간편한 연출을 전개하는 라뷰티코아와 잘 어울린다”라고 전했다. (모델: 도희지/ 의상협찬: 도호, 플리츠 플리즈)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 예감] ‘원 포인트 메이크업’은 이렇게
▶[유행 예감] 그겨울 ‘송혜교 립스틱-섀도우’ 독파하라
▶기네스 펠트로가 쓰는 화장품은 뭘까?
▶‘머리띠 스타일링’ 한 수 배워볼까?
▶“모두가 속았다!” 감쪽같은 민낯 뷰티 시크릿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