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김조광수 감독 결혼 소식이 화제다.
5월13일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조광수 감독이 19살 연하의 동성파트너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작년 개봉한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감독 김조광수) 언론시사회 당시 양가 부모님의 동의와 지지를 받게 되면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는 김조 감독은 영화 엔딩처럼 실제 결혼식을 올리게 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연인은 영화업계 종사자로 알려졌으며, 15일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김조 감독은 자신의 결혼식의 축의금을 모아 무지개(LGBT)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결혼식 역시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축제 형식으로 진행해 공연, 영화상영, 전시회, 토크쇼, 세미나,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조광수 감독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커밍아웃한 공인 중 최초인 듯”, “김조광수 감독 결혼? 부모님 동의까지 받다니… 진짜 대단하다”, “김조광수 감독 결혼, 축하. 멋진 사랑하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2006년 공개적으로 자신이 동성연애자라는 사실을 털어놨으며, 그의 결혼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15일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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