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쉐보레 스파크S 신차발표회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14일 열린 신차발표회에선 샘 바질 GM 글로벌 경차개발 총괄 임원을 비롯해 책임 엔지니어와 마케팅 전문가가 참가해 개발배경 및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바질 부사장은 "내수와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크 신차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2013년형 스파크와 스파크S는 실용성과 안전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을 원하는 이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스파크S는 새로 개발한 1.0ℓ 가솔린엔진을 얹어 최고 75마력, 최대 9.6㎏・m의 성능을 낸다. 사일런트 체인 구동방식과 더블 가변 밸브 타이밍 등을 채택해 성능과 연료효율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변속기는 무단 C-테크를 조합했다. 연료효율은 복합기준 15.3㎞/ℓ다.
새 차는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후방카메라와 스마트폰 연동 음악감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브링고 내비게이션,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스티처, 튠인 등 상위 차급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 '시리(아이폰 4S, 아이폰 5)'도 활용 가능하며, 마이링크 가세로 실내 디자인을 세련되게 단장했다.
2014년형 스파크는 기존 동력계를 동일하게 적용하고, 외장색에 미스틱 스카이 블루를 추가했다. 계기판에 연료효율 측정 기능을 더하고 도어록 스위치,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무선 폴딩 리모트 키 등 신규 편의품목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스파크S LS 1,281만 원, LT 1,373만 원이다. 2014년형 스파크는 가솔린 L 908만 원부터, LPGi L 1,021만 원(수동 기준, 자동변속기 선택 시 130만 원 추가)부터 판매한다.
한편, 쉐보레는 16일부터 소비자 참여형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진행한다. '올 뉴 스타일, 2014 스파크S가 제안하는 도심 속 컬처 드라이빙'이라는 주제로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2박3일 시승 행사는 스파크 이벤트 페이지(http://spark.chevrolet.co.kr)에서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테마별 이색 시승을 할 수 있도록 스파 가족 이용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잠실 프로야구 테이블석 관람권 및 10만원 상당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상품권을 제공한다. 시승 후 우수 후기 작성자는 주유권 및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숙박권을 증정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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