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서초구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14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 사업' 업무 제휴를 위한 것이다. 단순히 경제적 지원이 아닌 문화, 교육 등에 중점을 둔 체계적인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올해부터 청소년 멘토링 사업과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1대1 멘토-멘티 4-팀을 선정, 교과 학습지도를 지원하고 갯벌체험과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것. 또 이들이 자원봉사에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은 방학 동안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종합비타민, 오메가3, 견과류 등을 바구니로 제작해 500명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대상을 복지 혜택의 틈새에 있는 차상위 가정에 중점을 두고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 봉사단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며 "서초구청은 봉사 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에 협조해 지역 사회공헌 사업과 봉사단 활동의 접목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F1 스페인 GP, 페라리팀 알론소 우승
▶ 캐딜락, "3시리즈 겨냥한 ATS, 미국차 편견 버려"
▶ 한국토요타, 현대차 SUV 겨냥한 신형 RAV4 출시
▶ [인터뷰]"전기차 카셰어링, 가능성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