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면 OK?” 선 케어 제품으로 ‘자외선’ 똑똑하게 삼켜라!

입력 2013-05-16 09:22  


[박윤진 기자] 햇살이 점점 본연의 기운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4월은 일 년 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달이기도 하다. 따스하게 느껴져 마냥 쬐고 싶던 햇볕이 요즘은 피부에 해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거리가 된다.

예부터 ‘며느리는 봄볕에 내보내고 딸은 가을볕에 내보낸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이맘때의 햇볕은 피부의 가장 큰 적으로 통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첫걸음은 자신에게 맞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 매일 꼼꼼하게 바르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는 외출하기 30분전에는 발라주는 것이 좋다. 태양을 피해보고자 선글라스를 집어 든다면 큰 오산. 고스란히 노출된 피부는 상하기에 가장 좋다.

메이크업 제품에도 SPF가 들어간 제품들이 있는데 지수가 약하다면 그 자체만으로는 확실한 효과를 못 보지만 다른 제품들과 병행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가장 주목 받는 선 케어 제품을 소개한다.

선크림 SPF50+, PA+++


메이크업 전 단계에 흔하게 생략하고 넘어가는 단계는 바로 ‘선크림’이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주름과 잡티를 생성해 더욱 피부 나이를 노화시키기 마련. 따라서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사용하기 전 선크림을 반드시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는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 보다 여러 번 얇게 펴 바르는 방식이 좋다.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SUNSCREEN MOISTURE SPF50+, PA+++ 제품은 끈적이지 않는 촉촉한 타입으로 자외선 차단은 물론 보습력까지 갖춰 중, 건성 피부 타입에 좋다.

흔히 선크림 제품 앞면에 표기되어 있는 SPF와 PA에 대한 표기법을 모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25~50 등 숫자로 표시되어 있는 자외선 B는 UVB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수를 말한다. 화상 또는 피부를 그을리게 만드는 것도 자외선 때문인데 대부분 이 지수가 높을수록 오래 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는 3~5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게 좋다.

+ 지수로 표기되는 PA지수는 자외선 A라고 불리는 UVA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수를 말한다. 자외선은 날씨, 계절에 관계없이 존재하며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데 칙칙한 피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수가 높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선파우더 팩트 SPF22, PA++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알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덧바르기를 생략하고 있다. 덧바르는 과정에서 세균 가득한 손을 사용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공들인 메이크업을 무너뜨려 낮 동안의 자외선 차단 제품 사용은 꺼리게 된다. 그렇다면 들고 다니면서 쉽게 바를 수 있는 선파우더 팩트를 눈여겨 볼 것.

피부를 감싸는 듯한 촉촉한 밀착감을 주는 슬림 핏 파우더 팩트는 피지의 구성성분인 오일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여 피부 번들거림을 방지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얇게 피부에 밀착되어 자연스럽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선파우더 팩트 제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기초제품과 파운데이션 순으로 고르게 밀착시켜 베이스를 다진 뒤 스펀지를 이용해 가볍게 얼굴에 두드리 듯 펴 발라 주면 된다. 스펀지는 두껍지 않고 균일하게 커버해 주니 참고하자.

UV 스프레이 SPF25, PA+


도자기 같이 매끈한 피부, 속부터 빛나는 광채피부, 물을 머금은 듯 반짝이는 물빛피부 등 매년 수많은 수식어로 표현되는 피부 트렌드에서 포인트가 되는 것은 바로 잡티 없이 매끈하고 탄력 넘치는 피부이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매트한 피부 표현이 갑갑하게 느껴진다면 스프레이 타입의 선케어 제품을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덧바를 필요 없이 간편하게 뿌리는 것만으로도 자외선 차단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메이크업 위에 뿌려줘도 흐트러짐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얼굴이나 팔, 다리 등 필요한 부위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UV 스프레이는 기초 손질 마지막 단계에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얼굴, 목, 팔이나 다리 등에 적당량을 뿌려 주고 남은 내용물은 톡톡 두들겨 흡수 시켜주면 된다. 이는 3~4시간에 한번 씩 뿌려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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