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천명'의 송지효가 사건의 누명을 벗길 실마리를 밝히기 위해 능동적인 캐릭터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5월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7회에서 홍다인(송지효)은 우연히 최원(이동욱)과 덕팔(조달환)의 대화를 듣게 됐다.
김치용이 최원의 칼침을 훔쳐 민도생(최필립)을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 다인은 충격을 받고, 의붓아버지인 장홍달과 김치용 일파가 자신의 집에서 만남을 가졌던 모습을 떠올리며 정치적으로 얽힌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인은 부인과 아이를 살려준 은혜를 갚기 위해 모든 사실을 털어놓겠다는 덕팔과 최원을 세자(임슬옹 분)와 만나게 해주겠다고 나서고, 세자에게 탕약을 올리며 비밀서찰을 전달해 최원과의 접선장소를 알려줬다. 다인의 도움으로 만나게 된 최원과 세자는, 김치용이 보낸 자객으로 인해 위기에 놓이지만 먼저 이를 알고 달려온 다인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또한 다인은 원과 그의 딸 최랑(김유빈)을 몰래 만나게 해주는가 하면, 그를 대신해 랑에게 침을 놓아주고 원이 남긴 서찰을 전해받으며 능동적인 캐릭터로 활약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인이 이 사건을 풀어낼 수 있는 강력한 열쇠가 아닐까", "은인을 구하기 위해 직접 위험 속에 뛰어드는 홍다인 짱인 듯", "사건에 얽힌 인물들 추리하는 능력도 비상한 듯! 완전 흥미진진해서 다음 방송까지 못 기다리겠어요" 등 홍다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며 다음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다인이 지금 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내고 최원의 누명을 벗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천명' 8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천명'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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