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보여지는 전혜빈의 오피스룩이 직장인들의 패션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극 중 마케팅 영업부의 금빛나 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전혜빈은 밝고 명랑하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당차게 떠오르고 있는 신입사원으로 분한다. 그녀의 유쾌함과 활기찬 모습은 패션에서도 보여진다.
특히 20, 30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전혜빈 오피스룩’이란 연관 검색어를 만들어내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주로 밝은 톤의 의상으로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가방이나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다. 또한 하이힐에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로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한다.
보통은 오피스룩이나 단정하게 차려 입어야 할 때에 주로 꺼내 입게 되곤 한다. 하지만 블라우스 하나도 디테일이나 믹스 앤 매치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시크하고 컨템포러리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주목하자.
● 금빛나 블라우스, 비비드로 더 빛나
드라마 속 전혜빈인 신입사원이지만 스타일만큼은 프로페셔널하다. 트렌디한 아이템을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적재적소 버무려 가며 직장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수 발랄한 캐릭터로 성숙한 금빛나로 분한 전혜빈은 밝은 톤의 의상을 즐겨 스타일링 한다. 12회 방송 분 에서는 생기 넘치는 옐로우 시스루 블라우스를 스타일링 했다. 레이어드한 이너가 비칠 만큼 얇은 시어 소재는 중요한 모임에서 속옷을 노출시켜 좀 더 과감한 시스루룩으로 연출해 볼 수도 있다.
전혜빈이 착용한 블라우스 브랜드는 제시뉴욕으로 알려졌다. 심플한 칼라 블라우스를 트렌디 아이템으로 돋보인 비비드한 컬러감과 앞뒤 길이가 다른 언밸런스 디자인이 멋스럽다.
스타일링 TIP
블라우스를 선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의를 비비드 컬러로 선택하기를 꺼린다. 파스텔톤이나 모노톤 블라우스를 선택하는 편이 많은데 비비드 컬러 블라우스는 생각외로 모던하면서도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제시뉴욕 관계자는 “비비드 컬러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가볍게 스타일링을 시도하자. 모던하고 정돈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베이직한 H스커트나 심플한 슬랙스 팬츠를 매치해보자. 심플한 와이드 팬츠도 좋다”고 전했다.
● 레이스&자수 블라우스, 디테일로 특별하게
단아한 여성미와 관능적인 섹시함까지 두 가지 얼굴을 지닌 레이스 블라우스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다양한 컬러로 선보여지며 올 봄과 여름 시즌 놓쳐서는 안 되는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첫 번째 스타일링 속 시스루 레이스 블라우스 청량한 블루 컬러와 만나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섬세한 꽃 자수 장식과 시어한 샤 소재의 디테일은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칼라 아래 볼드하거나 비비드한 네크리스를 연출하는 것이 그녀의 스타일링 포인트.
또 다른 장면을 통해 선보인 블랙앤화이트 블라우스는 베이직한 화이트 바탕에 블랙 실로 새겨진 플라워 자수 디테일이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스타일링 TIP
더운 여름철 시스루 아이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질 만큼 다양한 소재와 어우러져 선보여지고 있다. 이는 블라우스도 마찬가지. 레이스와 자수가 수놓아진 시스루 블라우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유도할 수 있어 중요한 미팅이나 모임에 활용하면 좋겠다.
단 매치하는 아이템은 심플하게 갈 것. 하의 마저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둔다면 투머치한 느낌을 어필하기 쉽다. 데님이나 플레어 스커트와 매치해 러블리하게 표현하는 방법도 인기다.
(사진출처: KBS ‘직장의 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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