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기성용 결혼 심경 고백이 화제다.
5월16일 축구선수 기성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비신부 한혜진과의 결혼을 둘러싼 여러 소문에 대한 해명하며 이와 관련한 심경을 털어놨다.
기성용은 “처음 한혜진을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러기에 더욱더 조심스러웠고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상황이 여러 가지로 어려웠기 때문에 한혜진도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우리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고, 또 여러 가지 주변 환경이나 직업 때문에 더 모든 것을 이겨내기가 사실 힘들었다”고 덧붙이며 그간의 마음고생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기성용은 “열애설이 나기 전 축구화에 이니셜을 새긴 이유는 다른 건 없고, 정말 사랑하고 또 그 마음을 항상 축구할 때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에 큰 생각 없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축구화에 표현했다. 그런데 그게 또 관심을 받게 되고 이슈가 됐다”며 “그래서 내가 너무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미안했다”는 말로 당시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빠른 결혼 결심에 대해 “내가 외로워서도 아니고 혼자 살고 있어서도 아니다. 한혜진이 옆에 있으면 정말 행복했고 내가 평생 꼭 책임지겠다는 것을 백번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축구선수이기 전에 한 남자로서 글을 작성했다는 기성용은 결혼을 앞둔 행복하고 설렌 예비신랑의 감성도 보였다. 이와 동시에 그는 혼전임실설에 대해 부정하며 “리틀키 저도 빨리 보고 싶네요”라는 말로 2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팬들에게 감사인사와 함께 “내 인생에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앞으로도 지금 이 순간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을 것 같다. 그러기에 이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기성용 결혼 심경에 네티즌들은 “덕분에 오해도 풀리고 진심도 알게 되고~”, “기성용 결혼 심경, 진짜 어른스럽다”, “기성용 결혼 심경 보니 한혜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것도 같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과 한혜진 커플은 7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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