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대본 공개, 이승기-수지-유연석-조성하 ‘성격이 보여?’

입력 2013-05-18 13:21  


[김민선 기자] ‘구가의 서’ 대본이 전격 공개됐다.

5월17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진은 배우 이승기 수지 조성하 유연석의 남다른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책 대본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네 사람은 현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 대본을 사수하며 연기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실제 공개된 대본에는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성실함이 그대로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자신의 대사가 있는 부분마다 꼼꼼하게 포스트잇을 붙여 놓는가 하면 색연필로 정갈하게 밑줄을 그어놓음으로써 모범생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그는 대본에 쓰여지지 않은 감정을 볼펜으로 적어가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 분석에 열심히인 모습을 보였다.

촬영장 막내 수지의 대본에는 ‘숮’이라는 닉네임을 큼지막하게 적혀 있으며, 자신이 등장하는 부분마다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해 놓은 모습이다. 특히 ‘씩 웃는데’라는 지문 부분에는 웃는 얼굴 그림이, ‘손등을 대본다’라는 부분에는 ‘어디?’라는 글이 적혀 있어 그만의 귀여운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명품배우 조성하의 책 대본은 표지부터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오랜 연기 경력답게 그는 표지에 ‘여울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 문장을 써놓고 그 감정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연석은 대사마다 빽빽하게 동그라미를 쳐놓는가 하면 끊어 잃어야 할 부분엔 ‘/’ 표시로 구분해 놓고 있어 치밀한 ‘분석파’ 스타일임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그의 뛰어난 연기비법은 다름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구가의 서 대본 공개에 네티즌들은 “역시 조성하, 진짜 명품배우는 표지부터 남다르구나”, “구가의 서 대본에서 배우들의 성격이 보이는 듯”, “구가의 서 대본 보니 다들 열정이 넘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4일 방송된 MBC ‘구가의 서’ 12회분에서 이승기의 진심 어린 눈물이 유동근과 유연석의 마음을 움직여,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장옥정' 시청률 상승세, 김태희 묵묵한 연기 빛 발하다 
▶ '구가의 서' 중견배우들은 늙지 않는 약이라도 드셨나요? 
▶ [리뷰] 틴탑, 국내 첫 단콘 No.1, 진짜 남자로 돌아오다 
▶ [인터뷰] 딕펑스, 첫 앨범 부담감? "전쟁터에 임하는 마음" 
▶ [인터뷰] '구가의서' 최진혁 "사랑하는 사람 위해 구월령처럼…"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