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음반사기 고백, 금액이 무려 1억 7천만원?… ‘울컥’

입력 2013-05-17 23:45  


[김민선 기자] 가수 유채영이 음반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 녹화는 ‘범좌와의 전쟁2’ 특집으로 꾸며져 사기 피해를 봤던 연예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피해 경험담을 털어놨다.

과거 ‘이모션’이란 곡으로 중국까지 진출해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펼쳤던 유채영은 이날 “무대에 서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하다 내가 내 힘으로 해보자 해서 음반을 진행했다”는 말로 직접 음반 제작에 나서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작곡가 분이 프로듀서를 맡았으니까 선불로 돈을 달라고 했다. 전체 프로듀서로 1억 5천만 원을 입금하고 나서부터 연락이 안 됐다”고 덧붙이며 음반 제작 사기 피해 사실을 밝혔다.

유채영은 또 “뮤직비디오 찍을 때 준비할 게 많다며 2천만 원을 보내라고 했다. 돈을 보내고 현장에 갔는데 보통 세트장이 아니라 사진관 같은데 무대도 없고 바닥에 스티로폼으로 세트를 만들어 놓아 몇 번 팔 뻗으니까 다 부서졌었다”며 뮤직비디오까지 사기당한 사연을 고백하며 울분을 토했다.

유채영 음반사기 고백에 네티즌들은 “진짜 눈물 났을 듯”, “유채영 음반사기, 피해 금액이 대체 얼마야”, “유채영 음반사기 사연에 내가 다 속상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세바퀴-범죄와의 전쟁2’ 특집은 18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며, 출연진들의 사기피해 경험을 통해 사기 예방법과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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