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가제, 극본 권순규, 연출 박성수)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번 대본 리딩은 4월 말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해당 자리에는 권순규 작가와 박성수 PD를 비롯한 문근영 이상윤 전광렬 변희봉 이광수, 아역 진지희 노영학 박건태 등 많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배우들은 한 명씩 일어나 자기소개와 함께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고, 이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첫 대본 리딩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천재 도공 유정 역의 문근영은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광해 역의 이상윤은 “드라마 선후배들에게 많이 배워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천 역의 전광렬은 “모두 반갑다”고 인사를 건넨 뒤 “드라마는 좋은 화음이 있어야 한다. 드라마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하면 우리는 연주자고 감독은 지휘자다. ‘불의 여신 정이’라는 멋진 오케스트라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길 바란다”는 말로 출연진들을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극 초반을 이끌어갈 아역배우들은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며 맡은 배역을 충실히 소화해 냈고, 특히 선조 역의 정보석은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구가의 서’ 후속으로 7월 초 방송될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백파선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릴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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