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점점 더워지는 요즘, 캐주얼한 티셔츠는 어딘가 부족한 것 같고 재킷은 부담스럽다면 지금이 바로 셔츠를 입을 때다.
셔츠는 하나만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딱딱해보이지 않지만 갖춰 입은 듯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스타일링하기는 간편하다. 또한 여성스러움은 물론 이와 반대로 중성적인 시크함까지 표현할 수 있다.
이런 셔츠의 매력에 스타들 역시 공식 행사에서 다양한 셔츠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똑같은 디자인의 셔츠라도 스타들이 각각의 개성을 살려 색다르게 연출하고 있다. 이들의 셔츠 스타일 속에서 스타일링팁을 배워보자.
Shirt styling 1. 시크하게
셔츠라는 용어 자체가 남성의 화이트셔츠에서 유래됐기 때문에 셔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매니시룩이다.
화이트 컬러에 심플한 디자인, 실루엣은 그 자체만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긴다. 특히 매니시한 셔츠는 여성이 입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시크하면서 패셔너블함을 강조할 수 있기 때문. 또한 화이트, 블루와 같은 컬러나 스트라이프 패턴은 매력을 더해준다.
손담비는 화이트 셔츠로 멋스러운 블랙앤화이트룩을 선보였다. 박시한 셔츠에 와이드 화이트팬츠를 매치, 중성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 여기에 블랙 와이드 벨트와 클러치백을 매치, 시크함을 어필했다. 또한 김성은은 스트라이프 셔츠에 배기팬츠를 스타일링해 세련된 커리어우먼룩을 연출했다.
Shirt styling 2. 여성스럽게
셔츠의 매력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이다. 매니시한 패션은 물론 여성스럽고 우아한 페미닌룩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셔츠 웨이스트 블라우스는 여성미를 강조할 때 주로 활용할 수 있다. 베이직한 셔츠 디자인에 다양한 프린트를 가미해 로맨틱한 느낌을 더해줄 수 있으며 쉬폰이나 레이스 소재로 된 셔츠는 매혹적인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다.
에프엑스의 루나는 앞판에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가미된 셔츠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패턴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 패션 센스를 드러냈다. 또한 엄현경은 블랙앤화이트 컬러가 멋스러운 셔츠에 언발란스 데님 스커트로 캐주얼하면서 펑키한 느낌을 강조했다.
Shirt styling 3. 아우터처럼 연출
티셔츠보다 셔츠가 매력있는 이유는 앞판의 단추를 열고 닫음으로써 여러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셔츠를 아우터처럼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볍고 시원한 소재의 셔츠는 재킷, 카디건보다도 스타일리시하며 활동하기도 편하다. 특히 데님 셔츠는 데님재킷과 또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박신혜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박시한 데님 재킷을 아우터처럼 걸쳐 내추럴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반면 윤승아는 롱 스트라이프 셔츠를 오픈해 마치 트렌치코트같은 색다른 느낌을 연출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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