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6월1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티저에는 냉정하고 차분한 마선생(고현정)의 미소에 경악하는 학생들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33초라는 짧은 영상에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둡고 음산한 화면 속 그는 학부모들 앞에 서서 “제가 마여진입니다”라고 소개했으며, 그 위로 ‘게으른 평화는 끝났다’ ‘교실을 지배하는 여왕이 온다’ 등의 자막이 흘러나와 긴장감을 더했다.
이후 고현정은 “내게 하려는 어떤 도전도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엄포를 놓았으며, 이에 학생들은 “난 내일부터 학교 안 나올 것 같아”, “6학년을 포기할 생각이야”라는 말로 불만과 공포심을 드러냈다.
깔끔한 정장 차림에 흐트러짐 없는 헤어스타일 그리고 무표정한 고현정의 얼굴은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100% 맞춤 캐스팅’이라는 네티즌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 명품 아역배우들이 이에 대항해 어떤 이야기를 펼치게 될 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여왕의 교실’ 제작사 측은 “단순한 학교 이야기를 넘어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배움과 행복의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MBC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그릴 드라마로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6월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MBC)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장옥정' 시청률 상승세, 김태희 묵묵한 연기 빛 발하다
▶ '구가의 서' 중견배우들은 늙지 않는 약이라도 드셨나요?
▶ [인터뷰] 딕펑스, 첫 앨범 부담감? "전쟁터에 임하는 마음"
▶ [인터뷰] 엄기준 "결혼 계획? 올해 만나는 여자와 내년 화촉"
▶ [인터뷰] '구가의서' 최진혁 "사랑하는 사람 위해 구월령처럼…"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