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윤 기자]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딱 한 가지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호감을 가지는 이미지가 있다.
한국 남자들은 나이가 어리든 많든 예쁘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소개팅이나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이런 분위기를 추구하는 것이 좋다. ‘나 신경 쓰고 나왔어요’ 하고 광고하기보다는 조금은 신경 쓴 듯 안 쓴 듯한 여성스럽고 어려 보이는 분위기가 더 높은 점수를 얻는 것.
특히 헤어스타일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짓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20대에서 30대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소개팅에서 가장 호감 가는 헤어스타일로 롱 웨이브 머리가 1위를 차지했고 긴 생머리는 뜻밖에 처량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로맨틱 웨이브 연출하기
웨이브를 쉽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펌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 하지만 시술 후에도 헤어스타일링기를 이용한 손질은 필요하고 그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다. 또 긴 생머리를 유지하면서 가끔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연출하고 싶다면 스타일러를 사용한 웨이브에 도전해 보자.
step 1. 평소에 하는 트리트먼트
헤어스타일 연출의 가장 기본은 본인의 모발 건강. 아무리 뛰어난 헤어스타일리스트라도 푸석푸석 거리고 뚝뚝 끊어지는 머릿결로 최상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진 못한다. 당일이라도 고농축 앰플이나 팩으로 샴푸를 마무리하면 보다 윤기나는 머릿결로 만들 수 있다.
step 2. 가르마 타기
가르마를 너무 정 중앙으로 타거나 정직하게 일직선으로 타는 것은 좋지 않다. 인위적인 느낌이 들고 자칫 잘못 하면 쪽머리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선으로 중앙을 살짝 빗겨 나가게 하거나 확실하게 옆 가르마를 타자.
step 3. 완전히 말리기
모발은 젖어 있는 상태에서 마찰과 열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말리거나 약한 열로 드라이해줘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나 감고 나서의 빗질도 당연히 금물이다. 감기 전 가벼운 빗질로 먼지와 각질을 털어내자. 앞머리는 얼굴이 볼륨을 살릴 수 있도록 앞쪽으로 넘겨 말려준다. 볼륨이 살면 상대적으로 얼굴이 더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step 4. 스타일러로 웨이브 넣기
웨이브를 바깥으로 말면 섹시하고 발랄한 느낌이 나고 안쪽으로 말면 부드럽고 단정하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잘못하면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하자. 컬이 너무 두껍지 않도록 손가락 두 개 정도의 모발을 잡아 끝 부분부터 원하는 방향으로 동그랗게 말아 천천히 빼내면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
step 5. 손이나 빗으로 볼륨 넣기
마지막으로 두피를 감싸듯 머릿속에 손을 넣어 비벼 주거나 빗을 사용해 역방향으로 빗어 두피 쪽 볼륨을 살려준다. 웨이브 끝 부분에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주면 컬을 온종일 유지할 수 있다.
▶▶손쉬운 웨이브를 위한 스타일링기 추천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이트 스타일러보다 둥근형의 스타일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일반 스트레이트 스타일러로 웨이브를 넣는 것에 능숙하지 못하면 컬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자국이 남기도 한다.
재클린 롤링 스타일러는 청담동 헤어샵 재클린 원장의 20년 노하우로 1년여의 연구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전문가용 고급 스타일링기에서 볼 수 있는 아노다이징 코팅이 적용된 제품으로 밀착력이 우수하고 열전달률이 높아 스타일링 시간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4중 실리콘 브러시가 장착된 자동 회전식 스타일러로 머리 뜯김 없이 모발을 적당히 잡아 주어 물결펌이나 자연스러운 웨이브는 물론 스트레이트도 가능하다. 버튼을 누르면 롤링 부분이 자동으로 회전하면서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연출해 주며 13단계 온도 선택이 가능하여 자신의 헤어 손상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재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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