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신수지 선수시절 일화가 화제다.
5월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전 체조선수 신수지가 출연해 파스타를 먹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날 신수지는 "선수시절 몸무게 38kg을 유지하기 위해 마음대로 못 먹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항상 숨어서 먹었다. 청테이프로 건물 외벽에 붙여놓고 그거 떼서 먹다가 떨어져 죽을 뻔한 적도 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또한 신수지는 "다른 애들이 자고 쉴 때, 러닝머신을 뛰고 그만큼 더 먹었다"며 "'안 먹고 안 뛸래'가 아니라 '먹고 뛰겠어'라는 마음이었다"고 음식과 고군분투한 사연을 고백했다.
신수지 선수시절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수지 선수시절에 힘들었겠다" "38kg면 기아수준이다" "신수지 선수시절 버티느라 힘들었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신수지는 후배 손연재가 자신을 대리 만족하게 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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