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자동차 안전분야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상 소식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30일까지 개최되는 제 23차 국제자동차 안전기술회의에 참가하며 전한 것으로, 자동차 안전분야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기술연구소 김동석 상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아베오는 국내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충돌분야 전 항목 최고 등급 별 5개를 획득, ‘2011 올해의 안전한 차’에 뽑혔다. 또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시행하는 신차평가시험에서 소형차 최초로 정면 및 측면 충돌 시험과 전복성을 포함한 종합안전도 평가 별 5개를 받았다. 2011 유로 NCAP에서도 별 5 개를 획득, 유럽에서 안전성 최우수차에 부여되는 ‘베스트 인 세그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 차종 국내 신차안전도평가 1등급을 달성하고, 알페온의 경우 안전성 최우수차, 올란도와 말리부는 각각 안전성 우수차에 꼽혔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12 올해의 안전한 차’에도 알페온과 쉐보레 크루즈, 아베오가 나란히 선정됐다.
한국지엠 안전성능개발담당 김동석 상무는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GM 개발 철학에 따른 성과가 각국의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인정받게돼 기쁘다"며,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자동차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전 임직원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GM은 총 7편의 안전 분야 논문을 발표하고, 전시장과 기술시연장을 마련, 쉐보레 트랙스와 캐딜락 ATS 등에 적용된 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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