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못난이 주의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드라마를 맹추격하고 있다.
5월2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5회 시청률은 7.3%(AGB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 MBC 경쟁드라마 '오로라 공주'와의 격차를 0.7% 포인트로 좁히며 선전했다.
시청률 상승의 요인으로는 성인 배우들의 첫 등장을 꼽고 있다. 극 중반부터 아역에서 성인으로 주인공들이 바뀐 것.
임주환, 강별, 최태준 등이 극중 공준수, 공진주, 공현석 역을 각각 맡았다. 일일드라마로는 차별화된 장대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영상미, 여기에 젊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것으로 분석됐다.
사기꾼 아버지 공상만(안내상)을 잃고 새어머니 진선혜(신애라)마저 세상을 뜨면서 졸지에 가장이 된 공준수(임주환). 한없이 비루한 순간에도 선한 미소를 짓는 공준수는 때 묻지 않은 순수 청년으로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등 호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제작사 신영이엔씨 관계자는 "아역과 성인배역의 싱크로율이 거의 일치할 정도로 배우들이 극 중 인물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막장코드로 일관하는 드라마와 달리 감동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상처마저 치유하는 힐링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한 남자의 대가 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는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월~금요일 7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못난이 주의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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