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아 기자] 프랑스 브랜드 롱샴이 5월28일 청담동 갤러리에서 2013 F/W 프레젠테이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시즌 롱샴의 컬렉션 테마는 ‘빛과 그림자’로 앙드레 아르버스, 마들렌 카스탕, 데이비스 힉스라는 3명의 저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영향을 받아 S/S컬렉션의 건축적인 테마를 이어갔다.
첫 번째 테마는 건축가이자 조각가인 앙드레 아르버스로부터 영감을 받아 희귀한 나무, 실크, 양피지 같은 고급스런 소재를 통한 색다른 관능미가 있는 라인을 선보였다. 두 번째 테마는 6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마들렌 카스탕을 통해 레드, 브론즈, 동물 프린트와 이국적인 마감을 사용해 매력적이면서도 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세 번째 테마는 70년대 대표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데이비스 힉스만의 대담하고 역동적인 블랙앤화이트 컬러에 그래픽 모노크롬과 현란한 푸치아 또는 울트라 바이올렛으로 프린트와 대조를 이루는 세련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2013 F/W컬렉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콰드리 컬렉션은 부드러운 양가죽 소재에 열십자 모양의 결을 가지고 있어 마치 시크한 파리지엥 소녀의 편안하고도 자연스런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데 롱샴 심볼이 새겨진 참 장식은 롱샴 특유의 패셔너블한 매력을 발산하기 충분하다.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새롭게 변형된 르 플리아쥬 컬렉션으로서 송아지 가죽 소재의 르 플리아쥬 파이톤, 화려한 소재들이 믹스된 르 플리아쥬 패치 이그조틱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서는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이 물씬 풍기는 레디 투 웨어 컬렉션과 롱샴 최초의 스니커즈 라인을 포함한 이번 시즌 핵심 테마를 재해석해 다양한 슈즈 컬렉션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근 큰 이슈를 만들어내며 인기리에 종영한 SBS 주말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탤렌트 오윤아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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