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이 귀찮다면? “체크를 체크하라!”

입력 2013-05-31 11:20  


[송은지 기자] 요즘처럼 변덕스런 날씨에는 몸도 뻐근한 것 같고 사소한 일이라도 귀찮기 마련이다.

이럴 때 패션 스타일링까지 신경 쓰려면 짜증이 몰려오기 십상. 이런 날에는 꾸민 듯 안 꾸민 듯 무심하지만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제격인 체크 셔츠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어 고민을 줄이는 것이 좋다.

체크셔츠는 패턴이 다양해 소매를 걷어 올리거나 깃을 세우는 등 조금만 응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체크 셔츠에 유니크한 패턴이나 프린팅 팬츠를 매치하면 자칫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으니 하의는 베이식하고 심플한 팬츠를 매치할 것.


기본적으로 체크셔츠는 블랙, 네이비, 화이트 컬러의 하의와 매치하면 잘 어울리지만 좀 더 드레시업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체크 패턴의 색상을 참고하여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체크 패턴에 레드나 블루, 그린 색상이 들어가 있다면 하의도 레드나 블루, 그린 등의 컬러와 비슷하거나 톤만 살짝 다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조화로움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체크셔츠는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빛을 발한다. 낮에는 덥지만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지며 티셔츠 하나만 입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이때 루즈한 체크 셔츠를 아우터로 활용해 보자.

필드 재킷이나 블루종 점퍼의 경우 잘못하면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체크셔츠는 가볍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아웃도어 활동에 잘 어울린다.
(사진제공: 올젠)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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