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데님’의 인기는 계속된다! 섬머 데님 스타일링 TIP

입력 2013-06-01 09:45  


[윤희나 기자] 무더운 여름에도 데님의 인기는 계속된다.

데님은 시즌이나 트렌드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스테디 아이템이지만 한여름에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거칠고 두꺼운 데님 소재는 땀 흡수나 통풍이 어렵기 때문.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데님 아이템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여름에도 데님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링이 주목받고 있다. 베이직한 데님 핫팬츠는 물론 데님 스커트, 베스트, 원피스까지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시원해보일 수 있는 데님 패션이 완성된다.

특히 스타들의 데님 패션을 보면 여름 스타일링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최근 공식석상에서 데님을 입고 나온 스타들의 룩을 모아봤다. 이번 시즌, 색다른 데님 패션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 키아이템 데님 스커트


데님 숏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랑을 받지 못했던 데님 스커트가 이번 시즌에는 중요한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베이직한 미니스커트는 물론 러블리하고 발랄한 플레어 스커트, 밑단을 다양하게 커팅한 디자인까지 감각적인 데님 스커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아일렛 자수 블라우스나, 레이스로 된 상의 아이템을 매치하면 좋다.

또한 내추럴한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경쾌한 스트라이프나 유니크한 프린트 티셔츠를 더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 배우 이윤지는 스트라이프 무늬로 쉬폰 소재가 더해진 시스루 티셔츠에 데님 스커트를 매치, 패션 감각을 뽐냈다.

■□ 러블리한 데님 원피스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할 데님 아이템은 원피스다. 그동안 데님 원피스라고 하면 촌스럽고 밋밋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지만 올 여름에는 패셔너블한 원피스가 등장했기 때문.

특히 러블리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플라워 등 화려한 자수 장식이 가미된 디자인이나 여성스러운 셔링 장식의 원피스는 데님의 빈티지한 매력과 만나 독특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씨스타의 다솜은 가슴 부분에 컬러풀한 자수 장식이 들어간 원피스로 깜찍 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또한 허리에 셔링을 넣어 스커트를 플레어지게함으로써 러블리한 느낌을 더했다. 여성 의류 쇼핑몰 스타일난다의 데님 원피스도 여성미를 강조하는데 제격이다. 벨트로 허리라인을 강조하고 가오리핏의 소매는 청순한 느낌을 더해준다.

■□ 데님 베스트의 무한 변신


지난 시즌 박시한 데님 재킷을 즐겨입었다면 여름에는 데님 베스트로 눈을 돌려보자.

데님 베스트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가장 베이직한 스타일은 빈티지한 캐주얼룩. 티아라의 은정은 밝은 데님 베스트에 프린트 티셔츠, 찢어진 스키니진을 매치, 펑키한 스트리트룩을 연출했다.

반면에 데님 베스트를 페미닌한 아이템과 매치해도 감각적이다. 우아한 페플럼 스커트에 블라우스를 매치하고 여기에 박시한 데님 베스트를 레이어드하면 스타일리시한 믹스매치룩이 완성된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올 여름 다양한 데님 아이템이 사랑받고 있다. 정석인 캐주얼룩보다는 펑키한 스타일이나 여성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감각적인 데님 스타일링이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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