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긴 더운가봐?” 한결 가벼워진 ★행사장룩

입력 2013-06-04 08:40  


[김희옥 기자] 한 겨울에 탑드레스를 입고 여름인데도 긴소매 재킷을 입는 등 각종 행사장 속 스타들의 옷차림에는 계절이 없다. 실용성보다는 예쁘게 보이는 것이 더욱 중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여름에는 예외인가보다. 더욱 더 쾌적함과 캐주얼함을 강조한 의상으로 한결 가볍고 격식을 내려놓은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것. 하객룩 역시 더 이상 포멀하게만 입지 않는다.

캐주얼 아이템을 입더라도 단정하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트렌드.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올 여름 유행도 즐기면서 더욱 시원하게 섬머룩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깔끔하고 산뜻하게 입는 캐주얼&포멀 코디법을 알아보자. 

● 시크한 스트라이프


여름철 캐주얼룩에 주로 사용되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그들의 행사장룩에서 자주 엿보인다. 이처럼 사실 스트라이프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지한 스타일과 포멀한 스타일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지루하지 않고 경쾌한 느낌으로 스타일링하려면 배우 이유정, 남보라처럼 컬러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어 발랄한 분위기를 더하자. 반면 가수 메이비는 허리에 주름이 잡힌 캐주얼 원피스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과 화이트 컬러매치가 시크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이번 시즌 두드러지는 것은  S/S 시즌 패턴의 트렌드가 크고 화려해진 것의 영향을 받은 듯 원 바이 원 스트라이프의 간격이 넓고 큼직하다는 것. 때문에 더욱 강렬하고 시원스러운 느낌이 든다.

● 로맨틱 데님 스타일


데님 역시 캐주얼과 자유분방함을 표현하는 대표 아이템. 하지만 이 같은 데님이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만나 로맨틱하고 페미닌하게 선보여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배우 이윤지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강조된 시스루 블라우스와 함께 데님 소재의 스커트 팬츠를 매치했으며 윤승아 역시 데님 셔츠와 블리브리스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그만의 톡톡 튀는 패션스타일을 제안했다.

이처럼 데님을 활용해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레이스 스커트나 플레어 스커트, 시폰 블라우스 등 등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된다. 

● 티셔츠+플라워스커트


사랑스러운 플라워 패턴의 스커트는 심플한 티셔츠와 함께 입혀져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스타일링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이번 시즌 플라워 패턴의 특징이 있다면 지난 시즌에 비해 크고 화려해 졌다는 것. 예전에는 패턴의 디테일이 작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면 이번 시즌 출시되는 패턴 아이템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화려한 디테일을 자랑하고 있어 그 차제만으로도 독특한 포인트 아이템이 된다.
때문에 티셔츠는 되도록 베이직하거나 무늬가 없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스커트로 포인트를 주고 샌들이나 웨지힐로 각선미를 강조하면 시원하고 여성스럽게 플라워룩을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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