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최근 멋과 트렌드를 안다는 남성들 사이에서 ‘이탈리안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패션을 이끌어 나가는 패션 선진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특히 남성들이 멋스럽기로 유명하다. 맵시를 살리면서도 여유가 느껴지는 이탈리안 남성 스타일의 핵심은 바로 재킷.
이탈리안 스타일의 재킷은 어깨와 가슴이 몸에 맞춘 듯이 딱 맞고 소매는 손목뼈 바로 아래까지 내려오며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수트의 대명사인 영국 스타일에 비해 이탈리아 스타일은 라인이 살짝 들어간 허리 부분이 남성의 넓은 어깨를 부각시켜주며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편안한 착용감으로 활동적인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와 행커치프, 부토니에 등으로 유니크한 분위기를 센스 있게 연출하는 것도 이탈리아 스타일의 하나.
최근 이탈리안 스타일의 정석을 연출한 연정훈과 박재정이 선보인 수트 패션으로 올 여름 트렌디한 남자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 연정훈, 네이비 더블 브레스트 재킷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제대로 된 이탈리안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연정훈은 세련된 네이비 컬러의 더블 브레스트 재킷과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더블 브레스트 재킷은 특히 이탈리아 남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연정훈은 이 재킷과 함께 같은 블루 계열의 셔츠와 행커치프를 매치해 근사한 톤온톤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넥타이 대신 카멜 컬러의 머플러형 스카프를 고리 사이로 밀어 넣는 슬립 형태로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 박재정, 그레이 깅엄체크 재킷
배우 서지석의 결혼식에서 박재정은 그레이 깅엄체크 재킷으로 멋스러운 이탈리안 하객 패션 스타일을 연출하며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이트 셔츠와 팬츠, 여기에 그레이 컬러의 깅엄체크 재킷을 매치해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셔츠 깃 안쪽에 화려한 패턴의 쁘띠 스카프를 매치해 디테일함을 살렸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KBS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닥스 신사)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비키니에도 트렌드가 있다! 김준희가 제안하는 비키니
▶가희, 세부에서 전하는 섬머 잇 스타일링은?
▶연예인 몸매 ‘보톡스 스타일링’에 주목한다
▶'배드걸' 이효리, 패션은 '굿걸?'
▶“패턴본능!” 즐기며 입는 데일리 패턴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