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없는 각질 제거법 “피부 타입부터 확인할 것”

입력 2013-06-05 10:01  


[이슬기 기자] 탄력있고 촉촉한 피부를 원하는 이들에게 각질은 그야말로 미운털이다.

두텁게 쌓인 각질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수분 공급을 막아 피부를 푸석하게 만든다. 하지만 힘을 주어 억지로 제거했다가는 오히려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어 관리 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피부 타입에 따라 각기 적합한 제거법이 있어 이를 따르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라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각질을 진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뒤 자극이 적은 각질 관리 제품을 사용해 케어 하도록 한다.

지성피부는 각질 제거 전 꼼꼼한 클렌징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공을 막고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주도록 하자. 주 1회 정도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각질을 제거하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각질 제거 성분으로 대표적인 것은 AHA와 BHA다. 죽은 세포를 피부 바깥으로 밀어 자연스럽게 탈락되도록 만든 뒤 강한 세포가 표면으로 올라오도록 해 피부 재생 주기를 촉진시켜준다. AHA는 수용성으로 건성이나 복합성이 사용하기 좋으며 BHA는 지용성으로 지성이나 여드름성에 적합하다.

AHA와 BHA 사용 시 갑자기 턴 오버가 원활해짐에 따라 과도한 각질이 일거나 여드름이 올라오는 등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 피부 적응 기간을 두고 일주일에 한두 번만 사용해 이를 방지하도록 하자. 4주 이상 사용 뒤 이상반응이 없다면 사용주기를 줄여도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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