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컴백! 고현정-이보영 스타일 분석!

입력 2013-06-06 09:00  


[윤희나 기자] 최근 새로운 드라마들이 연달아 시작되면서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몇몇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시청률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는 방송계에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배우들이 컴백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KBS는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상어’와 이보영 주연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내놓았으며 MBC는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을 중심으로 새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고현정과 이보영은 드라마 방영 전 제작발표회를 통해 극중 맡은 배역과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들의 패션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자신의 극중 캐릭터와 스타일에 맞춰 개성있는 패션을 연출한 것. 고현정, 이보영의 제작발표회 패션을 눈여겨보자.

◆ ‘여왕의 교실’ 고현정, 루즈핏 내추럴룩


오랜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고현정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연기 변신을 할 예정이다.

‘여왕의 교실’은 까탈스럽고 차가운 성격의 여교사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으로 부임한 뒤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로 고현정은 한 치의 흐트림도 없는 절대 카리스마로 교실을 장악하는 마여진 선생님 역을 맡았다.

차갑고 냉정한 캐릭터에 맞춰 제작발표회에서는 블루 컬러의 원피스를 착용, 시선을 끌었다. 몸판과 소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가오리패턴에 루즈핏 원피스로 내추럴한 느낌을 강조한 것. 고현정은 지난 영화 제작발표회에서도 베이지 컬러의 루즈핏 블라우스에 같은 컬러 A라인 스커트를 매치,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페미닌룩


이보영은 국민 드라마였던 ‘내딸 서영이’에 이어 KBS 수목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컴백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속물 국선전담변호사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바른 생활 사아니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첫 방송부터 화제를 얻고 있다. 이보영은 극중에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악착같이 공부해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장혜성 역을 맡아 여성스럽고 당당한 커리어룩을 선보인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우아한 페미닌룩을 연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를 착용, 세련되면서 매혹적인 분위기를 살린 것. 슬리브리스에 네크라인까지 올라온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이미지를 어필했다.

◆ 스타 패션, 리얼웨이룩으로 입자


고현정, 이보영의 스타일을 리얼웨이룩으로 연출하려면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스타일리시한 원피스만 있으면 여성스러우면서 럭셔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고현정 패션의 포인트는 몸매 라인을 가려주는 로즈핏에 디테일을 자제한 심플한 스타일이다. 대신 벨트나 디테일을 통해 허리를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길이는 무릎 밑이나 발목까지 오는 롱 원피스가 적합하다.

이보영 스타일은 단아하면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스, 아일렛 자수 등 청순함을 더한 디테일을 가미한 디자인이나 몸매 라인을 드러내는 디자인도 멋스럽다. 또한 노출이 많은 의상보다는 심플하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룩이 제격이다.
(사진출처: 하얀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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