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한낮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여름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브라운관 속 스타들의 멋진 모습들을 보다 보면 꼭 발견할 수 있는 아이템 선글라스. 이에 최근 백화점은 물론 패션 안경샵에는 선글라스를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가득하다.
선글라스의 본래 용도는 강한 햇빛과 자외선 차단에 있다. 이제는 선글라스가 단순히 허세 부리는 용도보다 멋은 물론 실용적인 제품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일명 ‘포미족’으로 통하는 젊은 층 소비자들은 선글라스 제품을 만져보고 써보고,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는 등 적극적인 소비태도가 돋보인다. 특히 가장 인기 아이템들은 20대부터 30대의 젊은 소비자들을 주 소비자로 공략한 브랜드들로 트렌디한 디자인에 실용적인 제품이다.
이에 최근 스타들이 자주 연출하는 스타일리시한 선글라스의 종류와 이번 시즌 트렌드에 대해 살펴봤다.
◆ 레트로 무드의 강세
올 여름 선글라스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를 눈 여겨 볼 것. 최근 많은 스타들이 7~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 선글라스를 자주 연출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율 100%에 UV차단까지 되는 기능성 선글라스가 각광 받는 추세이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은 포기할 순 없는 법.
특히 2013년 S/S는 패션은 물론 선글라스에도 레트로 무드가 강세이다. 커다란 프레임에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는 얼굴을 작아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눈가나 광대부분을 커버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톡톡 튀는 컬러 포인트
보통 선글라스를 구매할 때에는 블랙과 브라운 컬러 제품에 가장 많이 손이 가며 조금 멋부린다고 생각하면 호피 제품에 손이 가게 된다. 여름 한철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여겨지기 때문.
하지만 선글라스가 시즌리스 제품이 되면서 여름 선글라스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BB크림이 여성들에게는 민낯으로 인식되듯 안경도 얼굴의 한 부분이 된지 오래. 이에 여름에 연출하는 선글라스는 기분전환 메이크업과 같은 존재가 됐다.
톡톡 튀는 컬러 메이크업 같이 선글라스 또한 컬러 포인트가 멋스러운 제품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안경 다리 부분에 컬러 포인트는 부담스럽지 않아 캐주얼한 데일리룩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 선글라스? 안경?
최근 스타들이 연출하는 안경은 본래 선글라스로 출시된 제품이 많다. 이처럼 선글라스를 안경으로 연출할 경우 프레임이 넓고 크기 때문에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하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으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하는 스타 중 한명으로 그가 선택한 안경테는 선글라스제품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과거 안경으로 나온 제품에만 한정되었던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넓어졌다.
다만 선글라스를 안경으로 연출할 때에는 너무 튀는 디자인 보다는 시크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할 것. 안경은 매일 착용하는 제품으로 한번 구입하면 비교적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클래식한 제품이 실용적이다.
(사진출처: 룩옵티컬, 매거진 K wave, MBC ‘무한도전’, Mnet ‘보이스 코리아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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