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4개 차종 미국 소비자만족도 평가 1위

입력 2013-06-11 15:34   수정 2013-06-11 15:34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업체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3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4개 차종이 소비자만족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수상차종은 현대차 제네시스와 벨로스터,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와 스포티지R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차 구매자 5만2,000여 명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성능, 품질, 안전성, 상품성, 편의성 등 51개 항목을 평가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평가대상은 33개 브랜드 294개 차종으로 승용 11개 부문, RV 및 픽업 11개 부문 등 총 22개 부문에서 1위를 뽑았다. 제네시스는 준고급차부문, 벨로스터는 스포티카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K5와 스포티지R은 중형차부문과 소형 CUV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의 경우 2009년 이후 올해까지 총 4회나 1위를 기록했다.

 오토퍼시픽은 1986년 설립한 자동차마케팅 전문 컨설팅회사로 디트로이트와 L.A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다. 매년 발표하는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조사는 북미지역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가장 많은 차종을 명단에 올린 브랜드는 렉서스로, 총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4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한 현대·기아차는 GM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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