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클래스를 높이는 ‘비키니’를 준비하라!

입력 2013-06-12 17:11   수정 2013-06-12 17:11


[박윤진 기자] 일찍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해수욕장의 개장이 한 달이나 앞당겨 졌다.

6월 조기개장에 들어간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주말 이틀 연이어 7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벌써부터 한여름 피서 분위기가 연출됐다. 여름을 위해 지난 시간 고통의 다이어트를 경험 했다면 이제 희열을 맛 볼 차례다.

올 여름 해변을 찾는 여인들의 옷차림은 더욱 과감해질 전망. 특히 비키니도 시대와 트렌드에 충실한 패션의 일부로 흐름을 타면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촌스러워 질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보통 비키니를 떠올릴 때 원 컬러나, 프릴 장식, 플라워 프린트 정도로 개성을 취할 수 있었다면 요즘은 프린트나 디테일이 의류 못지않을 만큼 섬세해지고 있는 추세다. 자신의 결점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뜨거운 여름 바캉스를 멋지게 즐기기 위한 준비가 시급하다.

▲ 두 가지 개성의 ‘배색 비키니’


에메랄드빛 바다와 시원한 파도 소리가 들리는 여유로운 휴양지에서의 뜨거운 바캉스를 계획한다면 비키니 선택에도 고민이 따를 터. 원 컬러 네온 비키니를 선택하느냐, 화려한 프린트 비키니를 선택하느냐 수백 수 천 번의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배색 비키니를 선택하자.

배색 비키니의 매력은 바로 두 가지의 컬러, 패턴과 컬러의 조합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겠다. 스타일난다가 선보인 비키니 화보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배색 비키니가 등장했다. 밝은 컬러를 배색하거나 화려한 프린트와 애니멀 프린트를 포인트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두 가지의 매력을 엮어내는 만큼 풍기는 무드 또한 다채롭다. 패션도 레이어드를 잘 하는 사람이 패션피플로 인정을 받듯 비키니도 마찬가지다. 두 컬러와 배색을 잘 맞추면 트렌디한 감각을 어필 할 수 있다. 컬러를 선택하는 팁을 전하자면 분홍색, 연두색, 하늘색, 옐로우 등 가볍고 산뜻한 형광톤을 선택하자.

▲ 본능적으로 선택하는 ‘프린트 비키니’


비키니를 고를 때 대다수의 여성들은 프린트를 떠올릴지 모른다. 도트, 스트라이프, 플라워에 익숙할 뿐만 아니라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화려할수록 무언가 자신의 결점을 조금이나마 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애니멀, 열대과일, 플라워, 이국적인 그래픽 등 더 과감하고 화려해진 수영복이 여성들의 바디를 화려하게 비춰 낼 것으로 보인다. 이국의 멋과 자연미를 한껏 담아냄으로써 누구라도 탐낼만한 비키니가 될 것. 이국적인 야자와 해변을 연상케 하는 프린트는 보긱만해도 몸이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반복되는 패턴고가 강렬한 컬러감은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줘 몸매가 빈약한 여성들이라면 원 컬러 보다는 프린트 비키니를 선택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홀터넥 비키니의 경우 가슴을 모아주어 볼륨감을 살려준다.

▲ 시각적으로 더 자극적 ‘컷 아웃 비키니’


‘컷 아웃’의 인기는 비키니에도 유효하다. 패션 트렌드처럼 비키니도 해를 거듭할수록 과감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 흐름을 이어 받아 비키니에도 다양한 컷 아웃 디테일이 시도되어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해변 파파라치 컷에서 종종 보게 되던 컷 아웃 비키니는 왠지 더 섹시하고 야해 보이지 않았던가. 은근 슬쩍 노출되는 시스루처럼 컷 아웃 역시 투피스 비키니 보다 시각적으로 더 관능적인 효과를 느끼게 한다.

구조적인 느낌의 자주색 비키니는 그물을 연상시킨다. 사이사이에서 드러나는 스킨이 심심하게 흐를 수 있는 단색 비키니에 긴장감을 더하는 느낌이다. 허리 라인만 컷팅 된 블랙, 딥블루 컬러의 시크한 원피스 수영복은 뜨거운 해변가에서 청량감을 물씬 풍길 것 같은 느낌이다.

제 아무리 완벽한 몸매를 소유했다고 할지라도 감추고 싶은 부분은 존재할 것. 통통한 여성이거나 정반대로 볼륨감이 없는 여성이라면 컷 아웃 비키니로 결점 커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 사이드의 컬 아웃 절개는 라인을 부여하는 효과를 준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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